수입원단 오브젝트 그리고 모자 디자인
#토요일브랜딩 #볼캡디자인 #사업일기
지난해 처음 세터(Sat ur)를 준비할 때만 해도 그동안 생산업체(프로모션) 측면에서만 거래를 진행하다 보니 디자인차 업체를 방문한 것은 오랜만이었다.합정동에 있는 오브젝트라는 기업이다.https://blog.naver.com OFFICIAL·도매 수입원단 공급유통·일본유럽인도원단·www.object-tex.com·070-7520-0508·마포구월드컵로5길 32blog.naver.com [다양한 수입원단을 취급하고 있으며 국내 상당수 SOHO 및 업체에 원단을 공급하는 업체이다.]사실 작년에 이 세터라는 브랜드의 시초이고 싶었는데 사업상의 이유로 69개월이나 늦게 스타팅을 하는 지금 이 글을 쓰다니 좀 이상하다.
오랜만에 너무 행복한 느낌 에서 종일 원단을 본 날이었다.디자인의 가장 근본적인 요소 중 하나가 원단이다. 특히 실루엣이 한정적인 남성복을 다룰 때 더욱 중요성이 크다.과거에 다른 업체의 실장 (나중에 비밀리에 공개합니다.) 이 대통령과 대화 중에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실제로 상당수 도매스틱 브랜드에서 디자인은 제쳐두고 제품이 품질 좋아 보이지 않는 이유 중 7080%는 원단 때문이다.
매우 동의하는 내용이다.디자이너의 마음은 언제든 새로운 콘셉트와 캐릭터를 보여주고 싶지만 그것은 순수 예술의 영역이며 한정된 실루엣과 디테일, 즉 마켓에서 이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좋은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도 매우 중요한 능력이다.이때 가격 대비 양질의 원단을 수급하는 능력도 결국 사업의 중요한 인프라다.
우리는 그날 디자인을 위해 방문해 기본적인 실루엣의 아이템인 기본 원단을 보았다.그중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모자를 만들 수 있는 원단을 한눈에 고를 수 있었다.실은 지난 겨울부터 신경 쓴 옷감이기도 했다.
cotton, 면 100% 거즈원단
특징은 색감이지만 그보다 더 좋은 것은 위아래로 튀어나온 질감이다.오가닉(즉 자연적인?)이 텍스처이다. 엠보싱페이퍼처럼 약간 뽀송뽀송한 텍스처라 보자마자 반한 건 물론... 바로 가지고 와서 제작에 들어갔다. (물론 나중에...) 이것들 때문에 피눈물을 흘리며 고생했지만 해결되었어요.하하하.
최상부 사진과 같은 패턴물 외에도 해외수입의 코듀로이(골든) 기타 소모(얇은양털), 방모(두꺼운 양털) 및 기본직물(솔리드 면, CN)등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아마 앞으로 우리 남성복은 이런 방향성을 더 진하게 할 것 같아요.개인적으로 남성복은 한 시즌만 착용할지 입느냐에 따라 사지 않거든요. 한번 구입한 옷은 실제로 당신이 꽤 오래 소유하게 될 아주 중요한 아이템이니 꼭 소장가치 있는 제품을 만들자.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물론 한국산 동대문 시장의 원단이 좋지 않다. 이런 얘기는 절대 아니에요.하지만 해외에서 수입돼서 국내에서 가치가 있다는 건 당연히 양질의 제품이라는 얘깁니다.국내처럼 비싼 의류보다는 '무신사 거리'로 대변되는 의류업계의 구조상 국내 원단은 과감한 개발에 투자하기가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시장이 저렴한 가격에 형성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현상이기도 합니다.(유니클로 원단이 좋다는 내용은 가격대라는 말이 앞에 붙어있기 때문입니다)
젊은 나이의 대표 에서 디자이너가 되면서 평생 한번 할 브랜드를 그렇게 하고 싶진 않거든요 (.....물론 판매 고려해서 만들어 냅니다... 그건 기본이죠!!)
그래서 당일은 굉장히 행복한 마음으로 반죽을 서치한 날이었습니다.아마이제이틀에한번은반드시우리가뭘만들고있는지누구를위해서만들어갈지.우리는 왜 세터이고 어떻게 필요한 사람인지 기록하고 고민해 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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