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 남프랑스 바르셀로나 -7. 아비뇽 VISITE AVIGON 시티투어버스

 

아비뇽 중앙역 (Gared 'Avignon Centre)

환승까지 포함해 3시간 정도 걸려서 아비뇽 중앙역에 도착했다.아비뇽의 관광은 아비뇽 중앙역에서부터의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좀 작고 낡은 듯한 아비뇽 중앙역 현관을 나와 광장에 서면 역 앞 도로 너머로 길게 막힌 듯한 성곽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성곽 안으로 직진하면 아비뇽 교황청이다.

아비뇽 도심이 둥근 원처럼 론 강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아비뇽 중앙역과 아비뇽 교황청을 지름으로 할 때 그 거리는 걸어서 2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하니 관광을 주로 하는 구도심의 크기는 그리 크지 않다.




우리는 이 도시에 머물 호텔을 정하고 하루는 알에 다녀왔다.알은 아비뇽에서 기차로 2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 아비뇽에 묵고 가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저희 호텔은 아비뇽 중앙역 바로 인근의 아비뇽 그랜드 호텔(Avignon Grand Hotel)...역과 가까워 이곳을 정했다.도심에서 들어가지 않고 역에서 왼쪽 도로를 따라 조금 걸어가면 어느 호텔이다.

일단 호텔을 먼저 찾아가서 짐을 맡겼던... 파리보다 얼마나 뜨거웠는데...역에서 호텔이 정말 가까운 거리인데 피곤할 정도로...

하지만 덥다고 해서 그냥 펼쳐져 있기에는 우리의 여행시간이 그리 많지 않아 프론트에서 여행지도 한 장 구해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데에도 나갔다.

성벽 안쪽으로 먼저 들어가기로 하고 골목 그늘을 찾으러 걸어갔다.

무슨 자료가 있나 해서 관광안내소 쪽으로 가다가 발견한 건... 아비뇽시티 투어버스...
저 사람들이 있는 곳이 시티투어 버스표 사는 곳이야가게를 열고 들어가니 기념품 가게인데, 거기서 티켓을 팔고 있었다.

걸어서 하루 만에 아비뇽을 볼 수 있다고 들었는데, 날씨가 너무 더우니 시티투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들었다.


아비뇽시티투어버스는 오전 10시부터 매시간 1대씩 코스거리 한바퀴 도는 데 1시간이 걸리며 어른은 12유로, 구도심 골목을 달리는 미니열차는 매 30분에 출발하여 코스거리 한바퀴 도는 데 45분 걸리며 어른은 9유로

이 두가지를 다하면 성인 18유로이라고...


이 지도에서 푸른 코스는 시티투어버스 아비뇽 관광의 핵심은 구도심을 둘러 약간 외곽까지 오갈 수 있는 코스이고,
빨간색 라인은 미니열차 코스로 구도심 안쪽을 지나고 있었다.


티켓은 시티투어버스 에 먼저 타기로 했다.
표를 산 곳에서 눈앞의 길을 건너면 정류장이 있다.
중간에 정류장이 있지만 이 시티투어버스는 승하차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 그냥 드라이브하듯 한 바퀴 도는 느낌이다.
더워도 시티투어버스는 2층에... 이어폰도 주는데... 해설 메뉴에 한국어는 없다..영어 설명을 적당히 들으면서 제멋대로 해석하고 이해하기로. 어차피 궁금하면, 인터넷으로 찾아보는 거야
영어를 쓰는 외국인 할아버지 응, 할머니... 서로 챙기는 모습이 정말 부러웠어.저쪽으로 늙어가고 싶은데...(웃음)
아비뇽은 도시는 작은데 박물관은 많은 것 같아.물론 우리는 들어가지 않고 버스를 타거나 꼬마 기차를 타고 쭉쭉 지나가지만 박물관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비뇽은 볼거리도 많은 곳이다.

버스는 곧바로 도심을 피해 강을 건넜다.롱강이다... 와인을 마신다는 사람이라면 자주 들어본적 있어.. 이름..ㅋ
산꼭대기는 요즘에...버스는 놀자 이 근처까지 살금살금 갔다 왔다.
다시 강가로 돌아와 강 건너 구도심을 바라보며 휴식도
강 건너에서 본 아비뇽교 황청과 대성당
중간에 끊겨버린 다리... 성 베네재 다리 끝까지 걸어가고 그랬는데... 우리는 여기서 만나는 걸로 만족...
강 한쪽에는 유람선이 있었다 그런데, 나중에 이 근처를 미니열차를 타고 지나가 보니 한강에 있는 유람선 식당 같은 곳이었다.

구도심은 큰 성곽 안에 형성돼 있다.저런 벽돌들이 깔려 있으면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그들은 이를 그대로 두고 생활했다.전쟁중에 폭격을 맞고 부서진 곳도 그대로 있고...



낙안읍성 같은 분위기도 아니고, 옛 성벽을 박물관처럼 보존하는 분위기도 아니고 그대로 두니 어디가 관광지인지, 어디가 생활하는 공간인지 구분도 안 하고 그냥 도시 자체가 큰 박물관 같은 느낌이었다.
버스는 다시 구도심 속으로 들어가 1시간의 드라이브를 끝내고 우리가 원래 있던 곳으로 가서 내려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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