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뀌는 공무원 조직문화근무 혁신 지침부터 공정채용 연수회까지
▲시보토크 등 불필요한 관행을 없애고 공무원 근무환경에 혁신을 더한다.
정부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공무원 시보떡 등 비합리적 관행을 없애기 위해 공무원 근무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4월 25일 인사혁신처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공무원 근무혁신 지침을 26일부터 48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지침은 관리직 공무원이 권위적 사고를 가리키는 이른바 노인 금지를 골자로 하는 동시에 젊은 세대의 공무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바람직한 공직사회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료 : 인사혁신처의 각 중앙행 기관은 매년 이 지침을 고려하여 기관별 자율적인 근무혁신 지침을 수립하고, 기관별 특성에 맞는 근무혁신을 추진한다.올해는 '밀레니엄 세대 증가 등에 따른 사회·문화적 변화에 맞춰 수평적이고 상호 존중의 공직문화 조성'을 주제로 하고 있다.이에 따라 시행 전 대비 보다 다양한 복무 관리 방안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정민 인사처 윤리복무국장은 현재 국가공무원의 약 40%는 새천년대 공무원들로 이제는 공직사회도 새로운 조직관리 방법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들과의 소통을 강조한 이번 근무혁신 지침이 공직사회 업무방식과 조직문화 개선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앙행정기관 등 360곳 '2021년 공직사회 공정채용 문화 확산 연수회' 개최
중앙행정기관 및 소속기관 360여 곳의 채용담당자들이 모인 '2021년 공정채용 문화확산 연수회'가 개최됐다.
4월 2122일 이틀간 인사혁신처 주최로 비대면 영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열린 이번 연수회는 공무원 시험과정에서 쌓은 공정 채용 경험 공유, 공직사회의 채용역량 강화와 공정 채용 확산 기여를 골자로 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총 367개 기관 430여명이 참석한 이번 연수회에서는 공정채용의 중요성과 채용단계별 공정성 확보방안 ▲구조화 면접 및 정보갈림(블라인드) 채용방안 등을 교육했다.
또 개별 채용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문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현장감 있는 토론과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사진 제공 : 인사혁신처가 2017년부터 매년 1~2회 실시하는 '공정채용문화확산 연수회'는 참가자들의 만족도도 높다.지난해 11월 연수회 직후 참석자 1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에 평균 4.34점을 기록하는 등 주요 지표에서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날 조사에서는 ▲공정채용 인식 개선에 4.39점 ▲채용담당자 업무역량 강화 4.22점 ▲기관 공정채용역량 제고 4.23점 ▲정기적인 연수회 개최 필요성 4.45점 등의 결과가 나왔다.
특히 채용 담당자들은 시험과정에 편견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공정 채용이 정부 부처와 소속 기관 등 공공부문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에 참석한 지방국세청 채용담당자 남모 씨는 면접 대상자의 배경을 심사위원들에게 알리지 않고 시험을 치렀기 때문에 업무 수행에 필요한 능력 위주로 채용시험이 이뤄져 더 적합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어 교도소 채용담당 설모 씨도 지원자의 학력 등 편견을 만들 수 있는 배경지식이 없고 실질적인 업무능력만을 고려한 채용절차에서 매우 합리적이고 공정해 채용 후에도 직무성과나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한편 인사처는 이번 연수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채용 담당자가 주로 궁금해하거나 실수가 발생하기 쉬운 사례를 알기 쉽게 정리한 온라인 교육 자료도 제작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회를 맡은 인력정책과 김종현 사무관은 "공정채용문화 확산을 위해 채용담당자간 소통을 위한 온라인 동호회 활성화, 연중 기관별 공정채용상담회 제공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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